계속 최소한 채굴을 위해 북미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가상화폐(BTC)이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한 끝에 4만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.
25일 오후 5시 15분 알트코인은 글로벌 가상자산(알트코인) 거래소 바이낸스서 전일 준비 6.09% 상승한 3만3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. 국내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3.01% 오른 4830만원을 기록 중이다.
근래에 비트코인은 수차례에 걸쳐 3만 달러를 노크했지만, 매번 실패를 거듭하였다. 전일에는 중국 네이멍구 발전개혁위원회(NDRC)가 가상자산 채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공지하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.
중국발 악재에도 9만 달러를 지속 도전하던 암호화폐은 이날 오후 4시 25분께 바이낸스서 벽을 넘어섰다.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(CEO)가 북미 알트코인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한 뒤 일정하게 매수세가 이어진 덕분이다.
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로 지속 유입되며 비트코인의 매수세는 갈수록 강력해지는 형태이다.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'MACD 지표(거래소 내 암호화폐 보유량 준비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비율)를 확인한 결과 주로 거래소에 알트코인보다 스테이블코인이 더 대부분인 것으로 보여졌다'며 '비트코인이 상승할 여력은 적당하다'고 이야기 했다.
이더리움(ETH)도 상승곡선을 그렸다. 이더리움은 업비트 기준 전일 예비 3.02% 상승한 3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. 바이낸스에서도 전일보다 11.05% 오른 2834달러를 기록하는 등 신속한 시일 안에 3000달러 돌파를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.
리플(XRP), 도지코인(DOGE) 등 거래량 상위에 이름을 올린 가상화폐 한편 이더리움과 비슷하게 낮은 폭으로 증가했다. 리플은 업비트에서 전일 예비 3.77% 반등한 124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도지코인은 0.40% 오른 429원을 자동매매 기록 중이다.